이번 칼럼에서는 호르몬 종류별 작용기전을 살펴보는 내용을 중심으로 호르몬의 각종질환에 대해 알아보고저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우리 목안에는 갑상선이라는 나비모양으로 생긴 기관이 있는데 이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이 나와 우리 몸의 여러 신진대사 기능을 조절한다.

어떠한 이유에서 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이 분비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들이 항진되는 질병을 말한다.

이증상들은 대체로 신경질적이 되어 짜증을 잘 내고, 불면증이 온다.

피로하고 쇠약해지며, 체중이 감소한다. 손톱이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손이 떨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땀이 쉽게 잘 난다. 안구가 튀어나오고 갑상선 종(갑상선에 혹이 생김)이 생기기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이 위축되어, 갑상선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호르몬이 적게 생산되는 질환이다.

이러한 면역계통의 질환들은 가족력에 관계가 크므로 가족중의 한 사람이 갑상선저하증에 걸린 경험이 있으면 다른 가족도 꼭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단순성 갑상선샘종 simple goiter

생체에 필요한 갑상샘호르몬의 상대적인 부족 때문에 뇌하수체에서 tsh가 과잉으로 생산(혈중 TSH가 상승할 정도는 아니다)되고, 그 때문에 갑상샘이 보상성(compensation)으로 비대해진 것을 단순성 갑상샘종이라고 한다.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한다.

미만성 갑상샘종

결절성 갑상샘종

갑상샘기능 항진인 경우

Graves병

Plummer병

갑상샘기능 정상인 경우

만성 갑상샘염

단순성 갑상샘종

갑상샘종양

샘종성 갑상샘종

갑상샘종을 일으키는 질환

갑상선염은 목 아래 주변에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호르몬은 분비하는 기관이다. 이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 갑상선이 붓고 열이 나며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갑상선염이다.

그종류는 아급성, 만성, 급성, 산후 갑상선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아급성 갑상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특히 상기도염을 일으키며 이완된 후 급속하게 증상이 나타나 40도 가깝게 열이 오르며 갑상선에 결합조직질환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평균 2-4개월이면 자연히 치유된다.

만성 갑상선염의 염증은 자기면역질환이다. 염증이 생기면 림프구가 침윤되어 갑상선 여과 세포를 파괴한다.

이러한 과정이 서서히 일어나 갑상선조직을 섬유화 시킨다.

분만 후 갑상선 중독증은 태아기형, 유산, 조산, 갑상선종을 동반한 태아갑상선한진증을 초래할 수 있다.

 
갑상선종

목의 전면에 튀어나온 부분, 즉 울대의 2-3cm 아래에 나비모양을 한 장기를 갑상선 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종(암)이란 갑상선에 생긴 암을 말한다.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다른 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변장기로 전이가 진행되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가 필요하고 갑상선에 혹(결절)이 만져져서 검사를 하게 되면 그 중 약

5%가 암으로 밝혀진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누어진다.

미분화암은 갑상선암 중 가장 빨리 자라는 암으로 전체 갑상선암중

1% 정도를 차지한다.

주로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고 다른 부위로의 전이가 빨라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진단 당시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갑상선종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기 보다는 몇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회에서는

우울증,노이로제(신경증),자폐증, 생리불순,생리통,불임증에 대해 알아보고저 한다.

〈 건강셀프케어 박문수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