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 거액의 화재보험 보상금을 타내기 위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의류 보관창고에 시너를 뿌리고 방화 후 도주한 중견 의류업체 회장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 <하남경찰서>

하남경찰서는 피의자 조 某氏(76세, 남)는 지난 4. 22 20:20경 하남시 **동 소재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중견 의류업체의 완제품 보관창고에 미리 준비한 시너를 뿌리고 방화 후 도주한 혐의로 다음날 19:30경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되었다고 밝혔다.

 조 氏는 회사의 매출이 급감하며 경영악화가 지속되자 금융기관의 자금회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창고에 보관중인 완제품 의류를 불에 태워 총 19억원에 달하는 화재보험 보상금 수령과 재고정리를 통한 회사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방화를 실행했다고 범행동기를 일체를 자백했다.

한편 하남경찰서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범죄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러한 유형의 모든 범죄는 과학수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지므로 잘못된 선택은 하지 말아주길 당부했고, 경찰도 앞으로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