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고진태)는 지난 8일 하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등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하고 다음달 6일까지 매주 수요일 14:30부터 2시간씩 자동차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하남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개강'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가운전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을 원하고 있지만,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교육과정이 없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전년도에는 남양주, 구리, 하남 3개 경찰서가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하남에서 15명 응시해 전원 합격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는 하남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 등록된 외국인은 166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제도의 시행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