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경제활성화추진위(장준용 위원장)가 최근 하남 양평 간 도로건설 추진과 관련해 최근에 제시된 하남~양평 간 민자고속도로 추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달 이현재 국회의원과 간담회에서 제시된 민자고속도로 방식은 처음에 제시한 지방도로 형태의 금암산 터널을 뚫어 기존에 오륜사거리까지 연결하는 도로개설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또한 추진위 입장은 하남~양평 간 민자고속도로 개설 제안은 10년 이상 걸리는 사업으로 사업비 또한 수천억에서 1조원에 육박하며, 현재 팔당에서 양평으로 이어진 6번 도로처럼 동네 위로 지나가는 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서울과 양평,퇴촌 사람들을 위한 도로부지만 내준다는 지적이다.

현재 주말에 미사리에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차들이 밀려서 필요한 대안도로의 성격만 갖는다면 차 가 밀려 미사리 주변 식당이 장사가 되는 것을 묵과하고, 단순히 도로구실만을 말하는 것이란 판단으로 외곽(양평,퇴촌)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는 지역경제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단순히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토지보상 역시 노른자 땅을 계속내주는 격으로 지역주민은 반기지 않는 여론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에 최초 추진위가 제안했던데로 강남과 송파 하남을 연결하는 일반도로가 완공되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현재 금암산 터널을 뚫어 오륜사거리로 연결하는 도로는 대략 1천억 공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하남(감일지구)과 강남·송파를 잇는 대안도로 형태를 적극 검토해 주길 당부했다.
 

-하남(감일지구)과 강남·송파를 잇는 대안도로-

추진위는 도로개설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주민제안서명(806명)부를 전달했고, 추후 계속적으로 받아 이를 하남시와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