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최종윤 지역위원장, 오른쪽 국민의힘 하남당협 이창근 위원장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 하남지역 정가가 본격적으로 꿈틀되기 시작했다.

2022년 지난 20대 대선과 6.1지방선거 두 번의 선거에서 하남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의 팽팽한 혼전 양상을 보인 곳이다.

우선 지난해 3월 9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의 경우 윤석열 VS 이재명 두 후보 간 경기도 전체 개표 결과는 윤석열 45.62% 396만 5341표, 이재명 50.94% 442만 8151표로 민주당이 5% 이상 앞섰다.

하지만 하남시의 경우 윤석열 48.26% 100,088표, 이재명 48.75% 101,106표로 초 접전 양상을 보이며 31개 시군 중 국민의힘이 선전을 펼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남시 인구는 34만 7천여 명으로 분구 상한선을 넘겨 내년 총선의 선거구 분구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이창근 당협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지역원장의 '리턴매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하남시당협 이창근 위원장(48세)은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서울시 대변인 등의 중앙 요직을 두루거친 보수 차세대 리더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최종윤 지역위원장(57세)은 고려대 출신으로 21대 현역 국회의원으로 국회의원 보좌관, 서울시 정무수석,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 진보진영 하남출신 지역정치인으로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21대 총선을 치른 후 ‘초지일관’ 흔들리지 않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지난 20대 대선, 6.1지방선거, 김기현 당대표 선출까지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 안정적인 정치기반을 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지역위원장은 초선에도 불구 보건복지위 다양한 보건복지 정책에 집중하며 중앙정치 무대를 넓히고, 코로나 팬데믹 감염병 최전에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역출신 정치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미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한편,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기현 당대표가 참석했던 주요 당직자‧당원 오찬간담회를 필두로 당대표 출정식 및 전당대회를 승리로 성공리에 이끌며, 지역 당내 결집을 토대로 4월 12일 주요당직자 워크숍의 하나된 각오로 오직 내년 총선을 필승으로 이어간다는 일념밖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과연 국회가 국민을 위한 대의 기관으로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더욱 깊이 숙고하고 다시한번 지지해준 당원 및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하남 지역정가 양당 수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만큼 벌써부터 총선체제 대비를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