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역 의원·한의원 등 1차 의료기관과 함께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인슐린 요법 교육실’을 상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슐린 요법 교육실은 전국 보건소 최초로 진행되는 당뇨병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는 지난 2010년 처음 시행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 경험을 토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올바른 인슐린 주사 방법 및 저혈당 관리, 인슐린 관련 식사요법, 운동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의료기관이 환자 상태에 따라 인슐린 요법을 처방하고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 교육을 의뢰하면 총 4회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이 막연한 두려움이나 오해로 적절한 인슐린 치료를 받지 못해 당뇨병이 악화되는 사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당뇨환자의 인슐린 치료법에 대한 이해를 도와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밖에 1차 의료기관과 적극 협업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