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어르신컴퓨터교실’이 운영 중이며 수업은 IT,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이렇게 4개 학급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컴퓨터교실’

지난 12월13일 국가공인 ITQ정보기술자격시험에 8분(장세진, 박순옥, 예명선, 윤상준, 김대식, 조흥석, 장춘자, 김준옥)의 어르신이 시험을 치루고 31일 합격자 발표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어르신컴퓨터' 윤선예 강사

현재 어르신컴퓨터교실에서 8년째 강의를 맡고 있는 윤선예 강사는 "수업의 주 연령층이 60대에서 70대 어르신들임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임하는 열정과 진지함이 남다르다." 며 "앞으로도 100시대에 걸맞게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어르신컴퓨터 교실 수강생 중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며 수업을 돕고 있는 김준옥 어르신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열정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다. 나이가 들수록 더 활동해야하고 배울수록 젊어진다.”고 전하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하남종합사회복지관 컴퓨터시설이 좀 더 개선되고 강의를 위한 프로젝터도 더욱 선명한 것으로 교체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고 이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