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상호 하남시장, H1프로젝트 감사결과 공식 입장밝혀-

김상호 시장은 31일 오전10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H1 프로젝트(천현․교산동 일원 친환경복합단지) 감사 결과에 대해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정성과 공공성 훼손에 따른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하남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 할 것을 도시공사에 주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남도시공사 직원 및 임직원의 부적절한 업무처리 책임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도록 조치하고, 징계대상자는 해당사업 서류를 결재를 추진했던 6∼7명으로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 밝혔다.

향후 본 사업에 대해서는 시의 개발은 시가 중심이 되는 행정적 절차를 통해, 시민들께 이익이 되는 방향을 최우선으로 방향으로 개선하고 H1 프로젝트(천현․교산동 일원 친환경복합단지) 사업이 빠르게 재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H1프로젝트' 는 사업비 1조2천억 원을 들여 하남시 천현·교산동 120만303㎡를 개발하는 굴직한 사업으로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7월 미래에셋대우(주)를 우선 협상자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지방공기업법 제65조 3항에 의거한 감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시가 중심이 되어 사업의 필요성 및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 공청회 개최 및 시의회 의결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 진행 가이드라인을 마련 할 방침이다.

한편, 하남시 민선 7기 김상호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요청에 따른 H1 프로젝트(천현동 239 일원 약 1.2㎢ 천현⋅교산지구) 우선협상대상자를 취소하는 중대 결정으로 시정의 투명성‧공정성‧전문성 재고로 사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조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표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