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있는 청년에게 희망의 날개를!

 

최 무 영 교수 <하남시취업지원학교>

하남시에는 1,500여 명의 대학생을 비롯하여 2,500여 명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나름의 취업준비로 열심히 공부하고 인터넷을 뒤지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방구석에 틀어박혀 부모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거나 어두컴컴한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는 청년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을 취업의 문을 두드리게 하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이 곧 하남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그 미래를 위해 취업을 준비하게 하고 실제로 취업을 완성하여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 하겠다.

그 일환으로 하남시일자리창출추진단에서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학교를 설립하여 청년 취업교육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홍보부족으로 참여하는 취업준비생이 많지는 않지만, 수강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함께 취업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쌓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7월에는 방학을 맞아 대학생 중심의 방학특강을 개설하여 단기간에 정밀한 취업 실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즉, 먼저 자신의 특성을 발견하게 하고, 적성에 맞는 직무를 탐색하게 하여 일자리를 찾게 하고, 그에 합당한 기업을 선택하여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을 첨삭 지도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예상 질문을 실전면접을 연습하여 실제로 맞춤취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 변화에 맞춰 청년 취업을 막는 미스매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직에 대한 노력을 할 때부터 그 요인을 분석하여 해결점을 찾아 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미스매치 때문에 구직자는 구직자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직을 준비하거나 설령 취업이 되었다 하더라도 미스매치로 인해 견디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기도 한다. 그 원인은 크게 4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은 직무미스매치,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능력과 자신의 역량미스매치, 정보 및 인간관계미스매치가 바로 그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직 초기부터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기업의 요구에 맞는 자기소개서와 정밀한 예상 질문을 마련한 실전 면접 연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을 하남시 취업지원학교에서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인 뒷받침과 함께 실전경험을 두루 쌓은 행훈장들이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으로 취업을 못 해 좌절하고 있는 청년에게 희망을 줌으로써 하남시 발전의 든든한 밑바탕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하남시청년취업학교 최무영 교수 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