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후보로 하남에서 시의원 후보에 나선 기호 3번 3인방이 지역발전을 위해‘하남발전’3대 공약을 제시했다.

6.13지방선거 하남시의원에 출마한 ▲문외숙(53, 하남시가선거구) ▲박승만(57, 하남시나선거구) ▲최용근(63,하남시다선거구)후보 3명은 지난25일 문외숙 의원 개소식에서 ‘3·3·3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3·3·3 정책’은 ‘시의원 기호 3번, 후보 3명, 공약 3가지’라는 의미로 각자가 제시한 정책 1가지씩을 후보 공통으로 추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외숙 후보는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박승만 후보는 ▲골목상권·재래시장 활성화를, 최용근 후보는 ▲미사리경정공원을 시민공원으로 환원을 제시해 3명의 후보가 함께 추진한다는 3가지 공약 내용을 담고 있다.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명 하남시 구도시를 새롭게 정비하는 재개발 의미와 같다. 하지만 재개발 사업은 조합을 설립해 추진되는 반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약 3만여 평 규모의 범위를 기준으로 △우리동네 살리기형 △주거정비 지원형 △일반근린 형으로 주로 자치단체 주도로 개발하는 형태다.

현재 하남시 원 도심은 10여 년 전부터 추진돼 온 재개발 사업들이 대부분 좌초되며 도시환경정비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문외숙 후보는 도시환경정비를 선행한 후 도시품격 제고를 해야 한다며 자신의 공약 1순위에 넣은 것이다.

이는 골목상권·재래시장 활성화는 일반적인 정책 중 하나이지만 사실 하남은 위례와 미사, 감일지구가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원도심인 신장, 덕풍 등이 낙후되며 덩달아 지역상권마저 위축된 상태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전했다.

이에 박승만 후보는 주민들의 생계와 직결돼 있는 재래시장 상권과 대형 상가에 밀려 고사위기에 처한 골목 상권이 살아야 청년, 여성,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가 회생돼 주민들이 윤택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사리경정공원을 시민공원으로 환원은 최용근 후보가 미사강변도시 전체를 ‘테마가 있고 희망이 있는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이곳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해 미사강변과 연계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사리경정공원은 시민공원 용도 임에도 불구하고, 경정장으로 활용해 시민공원으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시간도 저년 6~7시면 출입을 막고 주차료 또한 경정본부가 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있어 보통 10시께 까지나 24시간 출입을 허용하는 시민공원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최 후보는 이곳을 개방해 전통 5일장을 열고 음악회나 야외영화제, 오토캠핑장 등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의 공약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문외숙 후보는 “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각 후보가 내세운 공통공약을 게을리 하지 않고 힘껏 추진하겠다”며 “특히 시민이 바라고 하남시가 희망적인 하남발전 공약은 여야를 떠나 하남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