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FC유소년축구클럽(단장 김태원)이 지난 3월 31일~4월 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가평군에서 열린 '경기도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하남FC(감독 김종혁)는 이번 대회우승까지 통산 4년째 경기도지사기 유소년축구대회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대회에 함께 출전한 나룰FC(감독 김상기)도 결승에 올라 하남시 유소년 축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남FC는 결승에서 나룰FC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정현준(신장초 5학년) 선수의 전반 1골에 이은 후반 결정골에 힘입어 2대0 으로 승리했다.

1조에서 하남FC는 예선 조 1위로  4강에서 의정부시를 상대로 승부차기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2조에서는 나룰FC가 조1위로 4강에서 군포시를 만나  역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기를 거머쥔 하남FC는 5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아산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경기도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다시한번  전국 상대로 정상에 도전하게 된다.

하남FC는 지난해 8월 KBSN 스포츠가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1월에 열린 험멜컵 왕중왕전에서도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열린 인터네셔널 챔피언십에서도 우승기를 들어올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태원 단장은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축구협회 김명호 회장은 "선수들이 잘 해줘서 너무 대견스럽고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과하남시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FC는 선수반 45명으로 구성되고 엘리트축구 발전을 위한 취미반 300여명의 학생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나룰FC의 경우 나룰초등학교 방과후 체육프로그램으로 전격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