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개발 호재로 인해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서 0.41%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정부와 부동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방의 주택거래량과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각종 부동산 규제로 지방이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하남시의 경우 개발호재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지방에서의 주택 거래량은 2만9141건으로 작년 동기인 3만5025건에 비해 16.8% 줄었다. KB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경남, 경북, 울산, 충남 등 지방 아파트값은 2016년 5월부터 올 2월까지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 전했다.

분양열기가 뜨거운 부산은 기존 아파트 가격이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발호재 수도권 세종ㆍ하남ㆍ과천ㆍ성남시는 유망지역은 여전히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서 세종시는 0.11% 상승하며 광역시도 중에서 서울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고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는 개발 호재로 인해  0.41%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남시 분당구는 전주 대비 0.38%, 과천시는 0.19% 상승하며, 경기도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특히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말 이전을 앞두고 있고,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지로 지정돼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남시는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는 세대분리형 리모델링이 가능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과천시는 재건축이 본격화 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다음달 ‘하남 포웰시티’가 분양에 들어가며 이는 하남지구 최초의 민간분양아파트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태영건설이 참여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동, 총 2603가구를 신축하고 전용 73~152㎡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