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자유한국당 경제파탄특위(정진석 위원장) 소속 국회의원 7명은 하남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남이 지역구인 이현재 의원이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참석한 소상공인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자유한국당 경제파탄대책특위 하남에서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의 쟁점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소상공인, 지역상권 붕괴에 관한 정부 정책 비판이 주요 쟁점이 되었다.

신장전통시장 여봉열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가 가중되고, 특히 점포근로자 근로시간은 하루 12시간 주 6일 이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은 고용자의 부담으로 파트타임 근로자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라 전했다.

또한 상가대표는 "스타필드 근로자는 주5일 근무와 근로 조건이 좋아 직원들이 일을 배우면 스타필로 가려하고 향후 롯데,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점이 들어오면 문닫을 상황"이라 덧붙였다.

한편, 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대표의 경우 야간 근무 기피 현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근무하는데 임금이 16.4%인상되고 야간근무 수당이 추가 50%인상돼 한국인 근로자 보다 임금이 많은 역전 현상이 벌어졌다고 밝히고,  편의점 운영과 관련해서도 수습기간이 없어지고 첫 달부터 최저 7,503원으로 대기업도 아닌 소상공인은 상당한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위 위원들은 간담회 현장에서 청취한 내용을 법적, 제도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간에 걸친 간담회 이후 정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신장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현안 및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