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지역위원장, 오수봉 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9호선 서울시 구간의 조속한 확정으로 하남구간 조기 착수를 건의하고, 9호선 연장에 대한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의 염원을 담은 27,663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하남시 지도부와 강동구 진선미 국회의원은 서명부 전달과 함께 “9호선 4단계(보훈병원~샘터공원)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후보노선인 4단계 후단(샘터공원~강일동) 구간도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으로 하남 연장에 착수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위례신도시 및 미사강변도시 교통개선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2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이현재 국회의원, 오수봉 시장-

오수봉 시장과 최종윤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5·9호선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위례신도시 및 미사강변도시 교통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위례신도시 시내버스 31번 노선의 잠실역 연장 운행을 위한 5대 증차를 서울시에서 동의토록 요청했으며,  31번 노선의 경우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잠실역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5대 증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전했다.

또한 미사강변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강변역 광역버스(9304번) 신설에 대한 서울시의 동의 협조를 요청했다.

고덕강일3지구 개발로 인한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아파트 입주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고덕강일 3지구 우회도로 개설을 요청하였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에 적극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함께한 강동구 진선미 의원은 “3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며, 이승주 강일동 주민대표도 “강일 구간이 서울시 정식 노선으로 확정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 달라” 며 박원순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4단계 후단 후보노선(샘터공원~강일동)은 금년 8월말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계획에 발표 예정이며, 해당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인 BC가 중요하지만 용역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은 이현재 국회의원, 최종윤 더불어 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 오수봉 하남시장, 이정훈 도의원이 참석했으며, 강동구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정훈 시의원, 이승민 강일동 주민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현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3만 9천여 세대가 입주했지만 현재까지 지하철 개통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은 버스와 택시가 유일해 입주민들의 출퇴근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위례신도시 역시 지하철은 고사하고 출퇴근 잠실역으로 가는 버스 역시 태부족으로 주민들이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5호선 상일동역에서 버스를 타고 미사강변도시 13단지까지 오는 시간은 30여분이 소요돼 주민들은 조속한 지하쳘 개통과 대중교선 노선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