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하남지역 신임 조직위원장(지역당협위원장)이 20일경 새롭게 선출 될 예정이다.

조직강화특위에 따르면 전국 74곳의 조직위원장 공모가 이뤄진 가운데 27곳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 지역부터 면접을 실시해 13일 하남시 지역위원장 응모자 3명에 대한 면접이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걸쳐 면접을 실시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구)는 하남지역 조직위원장 공모 서류 및 면접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의 핵심 질문으로 지난 총선과 대선 패인에 관한 분석 질문이 이어졌고 면접시간은 후보별 십 여분 안팎으로 알려졌다.이번 면접결과에 따라 조강특위는 오는 19~20일 사이 최종 신임 조직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3명의 후보자가 신청했으며 경기도의회 이정훈(하남·2)의원과 유성근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 이창근(청와대 행정관 출신)부원장이 응모했다.

한편 이번에 응모한 여의도연구원 이창근 부원장은 청와대 행정비서관을 역임한 새로운 인물로 정가에선 지역 이현재 국회의원과 홍준표 당대표 간 양자구도가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조직위원장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강특위는 기존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 등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당직을 사직해야 했지만 조직위원장 직책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에 출마 할 수 있도록 당규를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