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하남운동본부와 초록하남만들기(회장 이운범) 두 단체는 5년 전부터 매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 그리고 김장을 직접 담가서 전달해 왔다.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김장 무료 나눔을 위해 김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두 단체 5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1월 18-19일 이틀 동안 천현동 초록농장에 모여 김장을 담궈 하남시 관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과 이웃 1백여 가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장 전달 행사를 주관한 이운범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해 협조를 해주셔서 어르신들과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에게 정성을 담은 김장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회원들이 몸과 마음으로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때로는 비용이 모자라면 기꺼이 모금활동에도 기꺼이 솔선수범해서 자발적으로 참여 주셔서 마음속 깊이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두 단체는 그동안 지역에서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2-3회씩 전화로 어르신들에게 안부 인사드리는 효콜봉사, 신장시장상인회의 협조를 얻어 매주 둘째 넷째 토요일 신장시장공터에서 심청이 토스트 무료제공, 영락요양원 발맛사지 월 2회 봉사, 장애인직업재활센터 봉사, 미사종합사회복지관 매월 2회 배식봉사, 사랑의 밥차 봉사, 거리정화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봉사활동을 이끌며 고생해온 배순옥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12월 17일에 연탄 3천장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남아 있다”며 “연탄무료전달 봉사에도 많은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어 잘 마무리 될 것이고, 회원들의 봉사 정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회원을 자랑했다. 한편 김치배달 행사에는 어울림봉사단, 천현초학부모회, 여명하남노인복지센터, 미디어하남, 가별공조 정동윤 대표, 하남환경보호실천운동본부, 온고지신회, 대한민국하남해군전우회 등의 회원들도 정성을 모아 힘을 보탰다. 그리고 김종복 하남시의회의장과 문외숙 부의장도 참여해 일손을 도우며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