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현재(자유한국당. 하남)국회의원이 지역경제규모 확대로 인한 하남세무서의 승격 필요성을 언급했다.

하남시는 세무서의 부재로 세무업무를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에서 관할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과 기타 문제를 야기 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독자적인 세무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승격이 필요하다.

전국 세무서 1개당 평균 관할인구는 ´17년 7월 기준 42만 7,644명으로 경기광주세무서의 관할인구는 광주와 하남의 인구를 합친 총 55만 8,160명으로 전국평균보다 30.5%나 많이 관할하고 있다.

하남시의 인구는 단 1년 만에 15.9%나 늘어나 22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어 광주 관할로는 더이상 업무적 효율에 기댈 수 없다.

앞으로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하남시의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성과 독자적인 업무를 위한 세무서의 승격이 시급한 사항이다.

그와 함께 하남시 내 사업자 수 역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하남시의 지역경제규모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12년 2만 2,784개 → ´17년 7월 3만 9,978개로 5년 사이에 무려 75.5%가 증가 했다. 게다가 현재 하남시에는 개발 호재들이 몰려있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규모가 확대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더욱 승격문제가 대두 된다.

하남시가 2020년에는 인구 36만을 예상하고 있어 세무서 같은 관공서 하나하나의 효율성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타 지자체의 세무서 승격을 보면 김포세무서(’14년)와 광명세무서(’16년)의 경우 당시 관할 인구가 30만명대로 행자부 세무서 승격 전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하남시 인구가 적정 수준에 이르는 ´18년 이후부터는 하남세무서 신설(하남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면 지금부터 준비해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