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준 의원과 박진희 의원은 위례신도시에 산적한 현안사항을 해결해 줄 것을 13일 LH에 촉구했다.

두 시의원은 위례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위례사업본부를 방문해 위례지구의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영준 시의원(자유한국당), 박진희 시의원(자유한국당)-

현재 위례신도시는 3개 지자체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는 상태지만 지역별 기반시설의 차이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 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영준 의원은 한 예로 성남시 지역의 경우 횡단보도에 야간 투광기가 설치된 데 반해 하남시 지역의 경우 투광등 설치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며, 투광등 설치 후 사고율이 50% 감소된 전국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하남시에도 최대한 빨리 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진희 의원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전제, 성남과 하남지역의 차별적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성남시 지역에 설치한 횡단보도 야간투광등을 하남지역에도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특히, 이번 야간투광등 차별 시공 사례는 수개월 전 하남과 송파의 형평성 논란을 일으킨 위례북측도로 구간 방음터널 차별 시공 사례에 이어 또다시 불거져 유독 LH가 하남시에만 소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이라고 말했다.

요구사항에 대해 LH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여 곳에 투광등을 설치를 위해 하남시와 협의 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설치하겠다.”고 답변해 조만간 위례 하남지역에도 야간투광등이 설치될 전망이다.

두 시의원은 이와 더불어 위례북측도로의 조기 착공과 교육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교통환경 개선에도 하남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