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대규모 국책사업(미사․감일 보금자리, 위례신도시)에 따른 도시기능의지역적 편중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공간구조 재설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시는 동부 서부 두 축으로 나누어져 서부에 속하는 감북·광암·초이동 일대는 여전히 개발에 대한 시 차원의 종합적인 계획과 관심부족으로 답보상태가 지속돼 상대적으로 발전이 낙후된 지역이 되고 있다.

현재 하남시 여건 변화와 전망으로 볼 때 개발제한구역 추가 해제물량을 국책사업 및 지역현안사업 부지로 활용해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경기도로부터 할당받은 백만 평 가량의 해제물량을 기한 내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신도시와 원도심의 부족한 기반시설, 과밀화 등 구시가지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계획적인 정비사업 등으로 신시가지와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 개선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택지개발사업, 보금자리주택사업, 지역현안사업 및 친환경복합단지 등으로 급격한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어 상권 및 경제 규모의 변화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통문제 역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따르면 하남은 과천, 안양등과 함께 교통망이 가장 열악하고, 특히 하남은 2020년 교통수요 예측이(v/c 1.43) 매우혼잡 할 것으로 나타났다.하남시는 서울에서 친·출입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올림픽로, 천호대로, 서하남로 이렇게 3개뿐이고 특히 강남과 송파로 연결되는 하남시 서부 쪽 도로가 열악한 상황이다.대단위 아파트 중심의 위례신도시와 감일지구 광역교통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감이~초이동 간 광역 도로와 위례신도시와 하남을 연결하는 도로 신설 및 교통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하남시 현안 1순위로 보이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하남시와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남은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사통팔달 교통허브 기능을 담당 교통이 도시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돼야한다.

미사동 일대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한강이 흐르는 곳으로 서울 인접의 지리적 강점을 이용 한강, 경정장, 검단산 등 과 함께 관광ㆍ휴양 인프라를 조성하고 문화콘텐츠 및 헬스 케어 기능의 자연문화 테마 복합공간을 조성해 관광 및 고부가가치 창출의 블루오션 지역으로 조성해야 한다.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자족성 확보를 위해 물류ㆍ유통기능 및 신기술, 첨단지식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역시 중요한 핵심이다.

한강, 검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ㆍ관리해 청정 도시로서의 지역 이미지 구축과 지방분권 강화에 따른 자치능력 향상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 필요하다.

청정하남의 모토에 걸 맞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청정도시 건설로 과거 역사문화와 현재가 어우러진 도시조성으로 쾌적하고 풍요로운 자족적 정주 도시 구현이 필요하다.

개발과 보전의 균형은 환경을 중시하고 새롭게 대두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향제시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동부 측에 속하는 덕풍동과 신장동 일대 원 도심은 지역특성에 맞는 주제를 세워 문화를 접목한 도시 재생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한 세부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아직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하남시 서부 측 그린벨트 지역인 감북동, 광암동, 초이동, 춘궁동, 산곡동은 일자리와 기업유치 그리고 문화관광 등의 개발을 고려해 하남시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현 문제인정부의 핵심 사업이며 시대적 요구사항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법인세 등 세수 확보로 복지 예산을 늘리고 더불어 잘사는, 살기 좋은 하남시로 나아갈 수 있다.

하남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첫째 “테크노 벨리와 미래창조 벨리”유치. ▲둘째 “역사문화를 접목한 관광특구사업” ▲셋째 “명문대 유치로 교육도시로의 성장과 종합병원 유치로 의료관광사업”을 집중 육성 자족도시와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100년 200년 하남의 미래를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

테크노벨리와 창조벨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를 위한 지역 간 치열한 경쟁을 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서부(광명, 시흥) 남부(성남판교) 북부(고양)에 단지가 조성돼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대규모 국책 사업에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가 절실한 하남시가 수도권 동부 요충지로서 유치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성남시 판교테크노 벨리는 면적 66만1천㎡로 2005년부터 조성해 IT, BT, CT, NT 및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 클러스터로 일자리 7만2천개와 매출70조원으로 성남 지역경제와 대한민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고 성남시 세수 중 징수액 기준 1조5천억 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면적 43만㎡의 제2 판교테크노벨리 조성사업으로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이를 벤치마킹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