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지난 22일 남양주시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하여 내달 2일까지 타워크레인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합동점검반(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을 구성해 관내 공사현장 23개소 51기 타워크레인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타워크레인 안전점검 완료 후에는 여름철집중 호우로 인한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감일~초일간 광역도로 건설 현장 등 27개소 대형공사장, 특정관리대상 중 C·D등급 노후 건축물 26개소 대해서도 오는 23일까지 안점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1일 김양호 부시장은 타워크레인 안전점검현장을 방문해 “타워크레인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꼼꼼한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