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오후 하남시 덕풍시장에서 '시민발언대'와 '거침없이 더문킥보드 유세단'등 이색 유세를 펼치며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소병훈 국회의원(경기 광주시갑)과 강동갑 지역 유세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날 합동유세에서 시민발언대에 선 20살 새내기 대학생은 "너무 앞서나가지도 뒤떨어지지도 않은,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는 후보가 문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투표를 통해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고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중요하며 하남시민들이 많이 투표해줬으면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방미숙 하남시의원도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며 "하남시민이 문재인을 선택하면 하남의 미래도 밝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으니 꼭 문재인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강병덕 하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은 "이번 촛불혁명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라 옳고 그름,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한 사회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남시민께서 압도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호 하남선대위 공동위원장 역시 "박근혜 정권 동안 국민 가계부채가 380조 늘었고 지금 국민 1인당 2600만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 3명 중 1명이 비정규직의 삶을 살고 있다"며 "부자천국 서민지옥을 만든 이명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든든한 후보, 준비된 후보 문재인을 대한민국 대표 심부름꾼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밖에도 이날 '거침없이 더문킥보드 유세단'이 파란 풍선을 매단 채 킥보드를 타고 하남시 신장동, 덕풍동 일대의 골목골목을 돌면서 투표 독려 포스터를 붙이는 등 이색적인 유세 활동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