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하철 5선도 개통되기 전에 9호선 개통되면 아파트 값이 오르고 투자가치가 상승할 것이라 기사와 청사진에 앞서 당장 입주민들의 아직까지 대중교통 불편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파밀리에’ 15단지에 사는 입주민은 “아침마다 출근하려면 당장 가까운 5호선 상일역으로 가는 버스가 83번 밖에 없어 출근하려면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남 '지하철시대'를 외치고 있지만 당장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이 지하철역으로 가는 어려운 현실이 미사강변도시의 민낯이다.

일부 입주민들은 "단순히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아파트 분양과 부동산을 위한 과잉정보 들이고, 여전히 생활과 밀접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당장 출퇴근길 대중교통 버스노선 증차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하남시와 강동구의 행정적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하남시는 향후 광역교통 및 환경문제, 지하철 조기 개통을 위해 강동, 송파와 상생협력 방안마련 등 긴밀한 협조를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함에도 불구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아직까지도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현재 미사강변도시 입주한 젊은 부부들은 맞벌이가 많은데도 불구 어린이집이 태부족으로 맘 놓고 아이들을 맡기고 출근할 어린이집이 많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영유아 인구 1만4617명으로 현재 어린이집 정원은 20%도 충촉 못하는 심각한 실정으로 
하반기 4천 8백여 세대가 추가로 입주를 끝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란을 눈앞에 현실로 나타난다.

여기에 미사강변도시 인구 증감 및 스타필드하남 등으로 인해 하남시 출퇴근 진출입 교통역시 향후 교통영향 평가에서 매우 열악한 상태로 나타나 향후 교통문제 역시 뜨거운 감자다.

이번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그리고 시의원보궐선거로 각종 '장밋빛 공약'들이 난무했지만 정작 하남시 곳곳에 여러 불편한 민원들은 산적해 가고 있다.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들 정치가 말로만 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최소한 ‘지하철시대’를 외치기 전에 당장 입주민이 출퇴근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으로 맘 놓고 타고 다닐 수 있는 버스노선 증설하는 현장중심 발로 뛰는 행정과 의정이 되길 시민들은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