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궐선거는 당초 하남시 선관위 예상되로 30.1% 다소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 후보가 2위(윤재군 후보)와  5천399 표 차로 최종 재보궐 선거 하남시장으로 당선됐다.

오후 8시 30분을 넘어 시작된 개표 현황에서 초반부터 10% 안팎 선두를 계속 유지하며 2위 후보와 최종 9.75% 포인트 앞선 1만9천841표를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초반부터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와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2위 자리를 놓고 끝까지 팽팽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대통령탄핵으로 인한 대선정국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결국 적중했다.

4.12일 선거 당일 초반 투표율 저조로  여당의 보수 지지층 결속으로 인한 반전을 기대했으나 역부족으로 예상했던 하남시장 당선의 큰 변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3위를 기록한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총14.442득표 27.41%)의 선전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형욱 후보는 2위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총14,794득표 28.18%)와 325표 차이로0.6% 박빙을 기록했다.

재보궐 선거로 당락이 결정됨에 따라 당선자는 바로 시장 업무에 들어서는 등 분주한 일정이 예상된다.

제7대 오수봉 하남시장 당선자는 택시운전에서 하남시장 비서실장, 시의원, 시의장을 거친 입지전적의 인물로 이번 선거의 승리는 시의회 33개의 조례를 발의하며, 발로 뛰는 민심행정 정치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제7대 하남시장은 인수위 없이 바로 시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17일 부터 곧바로 부서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시장직을 수행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