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감사관실은 3일 4급 이상 고위 공직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청 제1회의실(북부청 영상 교육)에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공익신고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역할을 알리고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국민권익위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청렴윤리연구원장을 초빙해 ‘청렴도 제고를 위한 리더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실시됐다.

김덕만 박사는 특강에서 “뇌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보다 투명성과 개방성에 따른 경제적 이득이 훨씬 크다”며 “국가발전을 위해 청렴은 필수조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탁금지법이 후진적인 접대문화와 지연, 혈연, 학연, 직장연고 등으로 얽힌 한국적 온정주의의 타파에 크기 기여 할 것”이라며 “도 고위 공직자들이 청탁문화 개선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경기도가 청렴해야 대한민국의 국가 청렴도가 높아진다는 사명감이 필요하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의 유혹에 노출돼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공익신고 제도 활성화, 청렴 해피콜·청탁금지법 사전컨설팅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렴의 생활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현재 전 이교범 시장의 '범인도피교사'로 인해 4.12 하남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정부패' 척결이 이번선거 핵심키워드로 등장해 어느때 보다 공직기강 확립이 화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