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후보가 또 다시 지역 청년들과 격 없는 소통에 나섰다.

오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20대의 젊은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문제 등 시정 전반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수다토크'를 열었다.

이번 '수다토크'는 지난달 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오 후보가 경선승리와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오 후보가 마련한 소통의 장 ‘수다토크’는 순서도 없고 격식도 없이 지역 청년들과 즉석에서 질문과 답을 하는‘즉문즉답’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특히,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등 젊은 세대들이 참석해 오 후보의 취업정책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사안에 대한 질의를 했다.

오 후보는 참석자들에게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와야 하지만 스타필드의 경우처럼 하남시민이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준비된 청년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취업대안대학, 대학원 은퇴 교수, 대기업 임원 출신을 추대해 제2의 경력 일자리를 창출 함과 동시에 실질적 네트워크와 지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양동전략을 구사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다른 정책지원으로 각 분야의 경력 기술사 마스터들을 모셔 최고의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기업에 청년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유치 전략을 잘 세우면 세계적인 기업단지 구축도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이들의 취업준비 교육비도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다토크는 청년 야채가게 출신 송춘호(신장시장 청년회장) 강사가 합류, 청년들의 구체적인 질문에 답변하며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하남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겠다며 세대를 초월해 함께하는 하남을 만들자”고 말하며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오 후보는“이번 청년들과의 두번째 수다토크는 평소 궁금했던 향후 하남시의 정책방향을 청년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남는 선거운동 기간도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더욱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