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25일 옛 광주권을 뿌리로 둔 광주·성남․하남문화원이 함께 모여 구성된 ‘광주문화권협의회’(회장 김대진, 성남문화원장)는, 제7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제9회 경기·광주권 순국선열 추모제를 오는 11. 17일 오전11시 하남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나라와 민족,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들이 남긴 뜻을 기리는 날로,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 후원으로 성남·광주·하남시 순국선열, 애국지사, 보훈가족, 문화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식전 추모공연으로는, 하남시 동정희 무용가의 ‘진혼무’, 추모식에서는 국민의례, 유병기 하남문화원장의 경과보고, 김대진 회장의 개회사, 박기준 광주문화원장의 제문봉독, 추모사, 추경희 시인의 추모시 ‘님들이 지켜낸 소리’ 낭송, 헌화 및 분향, 하남시립합창단의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이날 이교범 하남시장은 추모사에서 "선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7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다. 우리 모두는 이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순국선열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잘 발전시키고 또한 품격있는 하남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 고 전했다.

김대진 회장(성남문화원장)은 “오늘 추모식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추모하며 번영된 시대를 누리고 있는 우리 모두가 선열들의 남긴 뜻을 계승하여 더욱 더 행복한 세상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함께하신 성남·광주·하남시의 순국선열, 애국지사 유가족, 보훈단체장, 문화가족 등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21세기 눈부신 대한민국의 발전은 숭고한 순국선열의 희생없이는 불가능하다. 제75회 순국선열의 날 추모제를 통해 나라와 민족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