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12일 시의원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는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방문한 현장은 지난 8월 우선 착공된 3공구로 미사지구내 풍산지구 경계 지역이다.

김승용 의장은 공사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과 현장설명을 들은 후, “하남시민의 염원이었던 지하철 공사현장에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하남에서 최초 착공한 구간인 만큼 시민들 관심이 많다. 기초부터 설계대로 안전하고 튼튼하게 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관계자에 따르면 3공구의 현재 주요 공정은 우선 시공구간 1·2단 버팀보 설치 및 토공 굴착, 토류판 설치 등으로 특별한 문제점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풍산지구 등 토지보상이 끝나는 대로 전 구간에 걸쳐 공사가 시작된다.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은 총 7.725km이며, 이 중 서울시 구간은 1.116km, 나머지 6.609km는 하남시 구간이다. 5개역 중 서울시에 1개, 하남시에 4개의 역사가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9909억원이 투입된다. 2018년 1단계(상일~풍산)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2020년까지 전구간(상일~창우)을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