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달 28일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 4개소(자족 5~7블럭)의 건축공사 현장의 민원 해결을 위하여 교통대책 회의를 개최 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시 관련 공무원과 4개소 현장소장(미사센텀비즈, 테스타 타워, 엘타워, DY센터)들이 참석하여 현재 공사 진행사항에 대해 협의하였고, 현장 점검을 통하여 공사차량에 대한 주차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대책회의를 통해 시는 아파트 주변 불법주정차 문제에 대해서 주ㆍ정차 단속을 행정예고 하고, LH공사와 협의하여 일부 구간에 도로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불법 주차 방지 방안을 마련하였다.

시 관계자는 “현장별로 공사관계자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 주간 주차장을 임대하는 등 추가로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고, 수신호 및 현장 내 주차 유도 인력 배치 등 교통안전에 적극 협조하기로 함에 따라 향후 주변 교통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사강변도시내 건설현장 교통지도 단속 역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근본적인 교통문제 해결이 더 시급해 보인다.

하남은 미사강변도시 뿐만아니라 위례신도시에서 하남으로 직통으로 연결되는 도로조차 갖추고 있지 않다. 또한 하남으로 진출입할 수 있는 도로역시 부족한 상황으로 대안도로 및 신설도로 개설이 필요하다.

최근 하남에 사는 최OO씨는 "하남 교통체증은 하남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며 "하남 경제가 발전하는 것으로 감수해야 할 일들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힘든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고 말하며 "시는 하남으로 유입하고 나가는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증진하는 노력을 더해주기 바란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