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는 12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7건의 시정질문이 진행됐으며, 이 중 하남시 인구 36만 자족도시에 대비한 교통대책(오수봉 의원), 한강둔치 30여만명 레저문화복합단지 조성계획(박진희 의원), 현안1부지 자동차부품단지 유치 추진상황(문외숙 의원), 세명대 유치추진 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김종복 의원), 재난 유형별 안전 예방대책 및 사고 발생 시 대응매뉴얼 등 수습계획(방미숙 의원)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 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10건의 조례안과 201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3건의 동의안 등 총 14건이 원안의결됐다.
이 중 김 의장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의결되었는데, 이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한 구매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지역 공공기관에 상공인 상품 구매촉진을 위한 기관 협조 사항, 관내 공공기관에 필요한 물품(공사, 용역 포함)을 구매할 때, 관내 상공인 상품 우선구매 등이다.

김 의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관내 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남시 소재 공공기관에서 지역 상공인이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물품을 우선 구매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