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실시하는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하남시장 예비후보의 표심 잡기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특히 경선을 앞두고 오수봉 예비후보는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방문, 주민과의 수다토크 등을 통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덕풍시장 장날을 맞아 새벽부터 자리를 잡은 상인들과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의 손을 붙잡고 일일이 안부를 물었다.

그는 상인들로부터 “경기가 좋지 않아 갈수록 장사가 안 되고 살림살이가 어렵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시민들이 선출한 정치인들이 제 할 일을 똑바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점을 현장에서 생생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중소기업 청에서 전통시장 상공인들을 위한 자금과 홍보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담보부족으로 그림의 떡 같은 존재”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전통시장 현대화, 온누리상품권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오 예비후보는 재향군인회 척사대회, 장애인합창단, 양봉작목반, 덕풍1동 주민자치위원회, 남한중 동창회를 방문, 지지를 호소했으며 미사강변도시 학부모들과 28카페봄날에서 4번째 수다토크를 갖고 학교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진솔하고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오 예비후보는 "경기침체로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과 시정으로 더불어 잘사는 하남시를 반드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