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형욱 예비후보는 18일 아래와 같은 출마 소감을 발표하며 4월 12일 치뤄질 하남시장 보궐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섰다.

유형욱 후보는 "정치는 봉사입니다. 행동하는 양심과 이 시대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 변혁적 리더십과 섬김의 리더십을 겸비한 청렴한 정치인 국민의당 예비후보 유형욱 머리 숙여 하남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는 라는 말로 출마 선언을 했다.

유 후보는 최근 정치의 이슈가 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전 하남시장의 판결로 인한 보궐선거의 관심이 외면당하고 있는 것을 아쉬워하며 출마의 말을 이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이번 보궐선거는 원인과 결과로 보면 선택은 아주 간단명료합니다. 민주당은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책임으로 공천 명분을 상실했고 새누리당은 현 국회의원, 시의장의 검찰 압수수색을 당하였지만 시민들에게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도덕성에 치명타를 맞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분당이 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후보자들은 개인적 정치실익을 찾아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저울질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친해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이번 보궐선거와 관련해 저 유형욱은 부정부패로 얼룩져 하남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양당은 절대 후보자를 내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남시의 정치 현실은 그렇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에 좌지우지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당 공천이 당선을 가름하는 그 방법 그대로 치러질 것 같습니다. 또한 후보자들은 당선을 위해 정당과 공천자의 눈치 보기로 가재미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남시민 유권자들은 이런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강요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하남시는 앞으로 몇 년이 경쟁력을 갖춘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은 그에 대한 고민 없이 얻어진 기회를 이용해 당선되고 보자는 식입니다. 여느 보궐선거처럼 약 30% 투표율로 10~15%의 지지로 당선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이에 우리 시민의 선택은 좁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맞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저 유형욱은 하남시민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앞으로 하남시 발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남은 임기 1년 2개월 과연 어떤 후보자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저 유형욱은 그동안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한 번도 부정부패에 얽히지 않았으며 봉사의 삶을 실천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살아왔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비이상적 사회가 되어버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남시민 여러분 어둠은 빛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저 유형욱은 반드시 ‘정의’를 바로 세워 실추된 하남시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한편 36만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제시해 희망찬 하남시를 만들어 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약속드립니다.

저의 진심이 사랑하는 우리 하남시민 한분 한분께 전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와 같이 예비후보 등록으로 전격적인 보궐선거의 대열에 끼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