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0월 현재 행복주택 약 3만 호 공급을 위한 47곳의 입지를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선정하고, 사업승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업승인 해당지역은 고양지축(약 890호), 하남감일(약 670호), 천안백석(약 550호), 용인구성(약 500호), 수원호매실(약 400호), 대전도안(약 180호) 등 6곳(약 3190호)의 입지는 지자체 협의와 후보지선정협의회(민관 관련전문가 25명) 등을 거쳐 추가로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의 새로운 임대주택으로 하남에는 당초 미사강변과 위례지구에 모두 2982 가구를 오는 2018년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김정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에 따르면 “일부에서 행복주택 추진 부진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금년 사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했다. 201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14만 호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젊은층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상반기까지 2만7000여 가구를 지을 사업 입지를 확정한 데 이어 이번에 3000여 곳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입지가 확정된 행복주택은 3만500가구(47곳)로 늘었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4만 호를 사업승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