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공용차량을 도내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행복카셰어’제도를 전국 최초로 실행중에 있다.

'행복카셰어' 제도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족, 다자녀 가족 등에게 공용차량을 주말 혹은 연휴때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적극 행정서비스이다.

경기도는 현재 이 제도를 이용하는 도민이 4천명을 넘은 가운데 하남 시민들에게도 교통 편리증진 차원에서 정착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도내 차량경유지 16개 소로 아직까지 수령과 반납에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향후 확대 방안에 따라 하남시 저소득층과 다자녀가구는 물론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대안 정책으로도 바람직해 보인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등 대거 인구유입으로 인해 현재 택시부족 등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측면을 감안해 이와같은 선진국형 행복 카셰어 제도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는 가장 가까운 광주와 가평에 서비스가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져 하남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기는 어렵다. 아직 도차원의 제도 활성화가 시민들에게 미치지지 못한 실정이지만 하남시가 의지를 가지고 '카셰어 제도'를 적극적 실행해 미래형 도시민들의 교통인프라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

카셰어 제도는 '201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제도로 경기도가 내년도부터 확대시행 할 방침으로 향후 하남에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복지서비스로  시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