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문학인들의 축제 ‘제17회 하남문학의 밤’이 지난 24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서수옥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문학인,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문학을 통해 마음의 휴식을 주고 하남의 품격을 높여준 모든 문학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는 한편, 축시로 조지훈의 ‘승무’와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달 12일 586명이 참여한 ‘제14회 하남위례백일장’에서 입상한 63명에 대한 수상식이 함께 열렸고, 하남고 1학년 최하나양(고등부/산문)이 대상에 선정돼 이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 이정근 하남음악협회 지부장의 독창, 덕풍초 학생들의 기타연주 및 하남문학 제15집 출판기념식, 한국문인협회 시화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예총하남지회(회장 이성숙) 주최, (사)문인협의회하남지부(지부장 한주운) 주관, 하남시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