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일 이교범 시장 대법원 판결에 따른 시청 상황실에서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날 간부회의는 이교범 하남시장이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에 따라 시장직 퇴진에 따른, 시민들의 안정과 전 공직자들의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에게 중심을 잡고 꼼꼼히 업무에 전념하라는 업무지시와 당부를 위한 자리였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은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공사를 비롯해 미사지구 및 위례신도시 입주지원 대책 그리고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종합대학 유치사업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현안사업 추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업무와 비상연락체계 유지, 공직기강 확립 등 자기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업무에 기해 달라고”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향후 보궐선거와 관련 새로 선출될 자치단체장의 임기개시일 전일까지 부시장 권행대행체제로 유지되며 28일 하남시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등 긴밀한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 성명전문>

'시장님 궐위에 따른 부시장님 당부말씀'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 시장님께서 대법원 최종 확정 판결로 인해 자리를 물러나게 되셨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시민들의 안정과 전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직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께서 중심을 잡고 꼼꼼히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0일엔 우리시 인구가 20만 명을 돌파 하였습니다. 현재 우리시는 36만 자족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건설 등 크고 작은 공사와 미사지구 및 위례신도시 입주지원 대책, 그리고 시장님께서 역점적으로 추진 하셨던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과 종합대학 유치사업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장님을 비롯해 부서장님, 동장님 등 직원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시정발전과 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각자 책임을 다한다면 이러한 현안사항들은 모두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다음사항에 대하여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현안사업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역점사업을 바탕으로 우리 하남시가 서울에 인접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조기에 자족기능을 갖춘 완전한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공직기강 확립과 민생현장의 철저한 관리입니다.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업무와 비상연락체계 유지, 복무기강 확립 등 자기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없는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께서 솔선수범하여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6.  10. 27.
하남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   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