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하남시 초일동 '하남위례교' 가 완성됨으로 이성산과 말바위간 30년간 단절되었던 구간이 연결되는 역사적인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 이로써 위례 한성 백제의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이성산과 남한산성을 잇는 위례길 산책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위례교는 53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폭 7.5미터, 길이 109미터 규모로 완공됐다.

▲ 초일동 '하남위례교' 완공식

이날 준공식에는 이현재 국회의원과 이교범 시장을 비롯 김승용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하남시민과 시청 산악회 회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초일동 하남위례교는 1987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한강~덕풍공원~이성산성~남한산성 구간을 연결하는 위례둘레길 완성의 중요한 인도교이다. 한편 완공식이 끝난 후 행사에 참석한 500여명이  완성된 위례둘레길의 역사적 현장을 함께 걸었다.

앞으로 초일동 하남위례교는 하남시민과 세계유네스코로 지정된 남한산성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하남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