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대단위 아파트 중심의 신도시가 형성되고 대형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서며 상대적으로 구도심인 골목상권 상인들과 사이에 근심이 부쩍 늘었다.

요즘 골목상권 상인들은 경기가 예전같지 않다며 몇몇 상인들은 임대료 조차 못내고 있는 실정이라 전했다.
 

하남시가 30만 도시로 급변하면서 신도시 발전으로 인한 구도심이 낙후되는 현상을 보여 이에 대한 새로운 정비사업과 상생발전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하남소상공인연합회 이수연 회장-

하남시 소상공인연합회 이수연 회장은 "덕풍동 주택중심지와 신장시장 주변 상점거리는 1989년 하남시가 시로 승격되기 이전부터 동부읍으로 사람이 가장많이 살고 모이는 중심상권 이었다" 며 "지금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유입 인구가 더 많다보니 구도심 상권 역시 신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유입인구 분포에 따라 상권이 광범위하게 팽창하고 있다" ,"이곳 덕풍동과 신장동 구도심권은 하남시 시승격 27년의 시가지형태가 자연스레 녹아있는 곳으로 신도시와 하남시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남소상공인연합회는 전문가를 초빙해 골목상권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하고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남시 덕풍동과 신장동 구도심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는 않고 소비가 일어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곳곳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각종 재미와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넘치는 테마가 있는 문화도시로 구도심을 변모시켜야 한다.

이를위해 가칭 '도시문화융성위원회' 혹은 '문화거리조성위원회' 등을 발족하고 소상공인과 상인들 뿐아니라 도시전문가, 예술인, 정치인, 공무원, 일반시민들이 함께 도시문화 재탄생을 위해 중지를 모으고 적극적인 상생협력 실천이 필요하다. 

신장동에 '홈플러스' 입점당시 골목상권에 일부 위로금 형태 보상금이 전달되며 이번 스타필드 역시 골목상권과 상인들에게 무언가를 해준다는 각종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으로 자구책을 통한 상생발전 기틀 마련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