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미사리와 팔당진입로 부근은 교통지옥으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인근 시민들의 원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주말이 두렵다고까지 이야기하고 운전관련 종사자는 아예 토요일은 쉬는게 낫다고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 <지난 13일 토요일 오전 11시 하남정보고 앞 도로를 창우동 부영아파트에서 촬영한 사진-사진제공 신진욱 씨>

검단산입구에서 팔당대교로 진입하기위해 2KM(시청~부영,신안아파트)내외를 움직이는 정체시간이 무려 1시간씩 소요되고 있어 인근지역 주민들과 관내 업체들과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이다.

여기에 9월 개장을 앞둔 메가톤급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까지 가세되고 나면 교통체증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출.퇴근 시간역시 정체가 불 보듯 뻔하다.

하남시는 위례신도시, 미사지구, 감일지구 등 정부 보금자리정책에 의해 전체면적 2,800만평 중 280만평 대규모 주택사업으로 이에따른 기반시설 및 교통 도로확보는 앞으로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다.

이러한 교통대란에 대해 미사강변도시에 사는 조모씨(44)가 제시한 대안이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조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에서 이어지는 미사리(미사강변도시~미사리조정경기장~팔당대교,광주) 진입도로를 상부도로와 하부도로(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방식으로 만들어 스타필드 진입도로는 하부도로로 진입하도록하고 상부도로는 팔당대교로 진입을 연계하면 교통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제2팔당대교 역시 조속히 개설하는 것이 미사리와 팔당대교 주변 교통정체를 해결의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서울에서 하남으로 유입되는 진입도로(천호대로, 올림픽로, 서하남로)가 3개 뿐인데 이를 새롭게 신설하는 것 역시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