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7시 경기북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도 동두천, 연천, 가평, 양주 등 4개 지역에 대해 호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상속보에 따르면 4일 경기도 전역 수원시 등 29개 시군에 현재까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산사태, 축대붕괴, 도로나 농경지 침수, 하천 범랑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아시아경제>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이들 지역의 강수량은 의정부 170㎜, 가평 149㎜, 포천146㎜, 양주143.5㎜, 연천 137㎜, 동두천 116.8㎜, 파주 111.5㎜, 고양 110㎜, 구리 61.5㎜, 남양주 75.5㎜, 하남시 62.5mm 등이다.

한편 수도권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장마전선이 경기북부에 걸쳐 있어 이들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고, 7일까지 50㎜~10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고양시에서 주택침수가 1건 발생하고 의정부와 안성시에 옹벽 일부가 파손하고 이밖에도 도로침수 3건(이천, 동두천) 발생하는등 곳곳에서 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자정을 기해 팔당댐 수문 방류량 증가에 따른 예방활동과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