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면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하남시 개미촌일대 하천 정비 하남시는 수해방지 위해 올해 말 13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 소하천인 초이동 개미촌천 정비에 나선다.
 

▲ 하남시 초이동

개발제한구역에 있는 개미촌천 주변 주민들은 하천 폭이 좁고 수심이 얕아 장마철 국지성폭우가 내리면 어김 없이 수해를 겪어 왔고, 이미 2010년부터 하천 정비를 수차례 요구해 왔다.

이번 개미촌천 정비는 국비 70%, 시비 30%가 투입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정비사업은 초이동 대사골천의 지류인 개미촌천 총720ｍ 구간의 하천 폭을 5ｍ로 넓히고, 하천 바닥을 준설해 수심을 보다 깊게 확보하는 하천 정비 사업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하천변 자연형 둑에 수생식물을 심어 유실과 붕괴를 막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갈수기 유속 유지를 통한 수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천 폭 확장에 따른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구역 단절에 대비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량도 6개 신설한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경쟁입찰을 통해 이달 중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내에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말 정비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