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남시 천현4통(유병환 통장) 양곡마을 느티나무 앞에서 '양곡 단오제'가 열렸다.

하남시 고양골(하산곡동) '양곡 단오제'는 마을에 전통문화로 전승되는 민간 풍습으로 제향을 올려 마을의 평화와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특히 일년 농사를 위해 비가 순조롭게 내리고 바람이 적당하게 불어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전통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1940년대부터 지내오던 단오제가 6.25사변이후 유명무실 해졌으나 1995년  故 유갑준, 유현목, 이경목, 유진완 선생이 뜻을 모아 마을 주민과 함께 단오제를 부활시켜 '제 1회 고양골 양곡단오제'로 명명하고 새롭게 결성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2002년 유덕목 초대 단오제 추진위원장을 선출하고 더욱 체계적으로 활성화되어 2014년 부터 현재까지 제5대 유병욱 추진위원장을 토대로 명목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