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없어서는 않될 ‘물’을 통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물 만 잘마셔도 질병 80%는 예방 할수 있다. (출처 :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세계보건기구)

세계보건기구는 물과 건강, 질병에 관련된 여러 가지 목록을 수록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 홈피 참조)

특히 ‘물’과 관련된 주제들은 읽어볼 필요가 있다.

[출처 : 세계 물의 날 한국 공식 홈페이지]

1.사람에게 좋은 물이란?

물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면 어떤 물이 우리 몸에 더 좋은 작용을 할까? 대한민국의 수돗물은 마셔도 괜찮은 걸까?

2.마시기 좋은 물은?

현대사회에 음료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물의 종류도 늘어나고 있다. 과연 사람이 마시기에 좋은 물은 어떤 물일까? 사실 좋은 물의 기준은 매우 모호하다. 색이 투명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물, 의학적으로 유해물질이 없는 깨끗한 물이 마시기 좋은 물이다. 흔히 사람들이 ‘물맛이 좋다’라고 느끼는 것은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 물을 온도가 차가운 상태로 마시게 될 때 느껴지는 청량감을 의미한다. 물의 성분으로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산소가 충분히 녹아있어야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3.대한민국 수돗물은 마셔도 될까?

국민들은 수돗물 수질을 믿지 못해 마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상수도 관련기관에서 수돗물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수돗물을 마시지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인해 마실 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이것은 크게 잘못된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나라이다. 실제로 각 나라의 수량과 수질, 수돗물 하수처리 기준을 종합하여 UN에서 정한 ‘국가별 수돗물 수질 순위’에서 대한민국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공인수질검사기관을 통해 약160여 가지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물이다. 결과적으론 대한민국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다만 수돗물을 처음 사용할 때에는 수도관 안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2~3분 정도 흘려보낸 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4.차가운 물 VS 따뜻한 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차가운 물이나 따뜻한 물 중에 어떤 물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흔히 따뜻한 물은 몸에 좋고 차가운 물은 몸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단순히 비교를 하자면 차가운 물 보다는 따뜻한 물이 체내 흡수성이 좋다. 하지만 온도가 높은 물은 체온을 높이게 되고 피부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키게 되어 차가운 물을 마셨을 때 보다 수분이 빨리 빠져나갈 수 있다.전문의들은 미지근한 물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입을 모은다.끓여서 따뜻해진 물은 녹아있는 산소량이 현저히 줄어들며 미네랄 역시 파괴가 되어 좋지 않다. 차가운 물은 미네랄 성분이 파괴되지는 않지만 식사 후 찬물을 마시게 되면 기름진 음식이 굳어져 응고가 되어 체내에 지방으로 쌓이게 되기 쉽다.결과적으로 산소가 충분히 녹아있고 미네랄 성분도 있는 미지근한 물을 마실 것을 추천한다.

 5.약수터의 물은 정말 좋은 걸까?

전국에 유명한 약수터는 약수를 마시려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물에 있는 특별한 성분이 소화불량과 위장병 등 각종 질병에효과적이라고 평가 받는 약수도 많다. 전국에서 관리하는 약수터는 1,600여개 정도 있다. 하지만 약수터의 물은 장마나 계절, 가뭄 등으로 인해 수질이 변할 수 있으니 해당 자치단체의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전국적으로 유명한 약수터는 강원도 지역에 특히 많이분포되어 있다. 평창 방아다리약수, 인제 방동약수, 춘천 추곡약수, 양양 오색약수 등이 유명하다.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수질 검사 결과를 분기별로 공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여 약수터의 약수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국가별 수돗물 수질 순위물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물의 효능을 봤을 때, 사람에게 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은 갈증을 느낄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일상적이다.그렇다면 건강을 위해서 물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적당히 먹는 것은 언제나 이롭다.

 6.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은가?

사람의 몸에 하루 동안 필요한 물의 양은 체중과 활동량, 날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1.5 ~ 2리터 정도 마시면 된다.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는 하루 수분배출량 만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성인의 하루 수분 배출량은평균 3.1리터 정도로 계산을 한다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7.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다(과유불급).

신장기능이 정상적인 사람은 물을 많이 마셔도 2시간 정도 내외로 소변을 통해서 배출이 된다.즉,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이로울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물의 양보다도 물을 마시는 속도이다. 한꺼번에 빠르게 많은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여 두통이나, 현기증,근육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의들은 갈증이 아무리 심해도 한번에 0.5리터 이상의 물은 마시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습관

 8.기상 직후

일어나자마자 물을 한잔 마시는 것은 자는 동안 축척된 노폐물이 배출되어 체내의 신진대사가 촉진된다.또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장의 부담도 덜 수 있다. 게다가 배설기능의 강화로 변비를 예방하여 하루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9.아침식사 30분 전

식사전 물 한잔으로 위장의 컨디션을 조절하여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또한 앞서 말했듯이 식사 중에는 물을 마시는 일을 최소화 하여 음식물이 몸 속에서 소화가 잘 되도록 하자.

 10.오전/오후 일과 중

가정 혹은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다가 지치거나 피곤할 때 물을 한잔 마실 것을 추천한다. 피로회복과 지루함을 덜 수 있다. 게다가 출출할 때 마시는 물은 군것질이나 흡연의 욕구를 줄여줌으로 참고하도록 하자.

 11.잠자기 전

잠자기 약 1 ~ 2시간 전에 반 컵 정도의 물은 숙면을 돕는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특히 수면 중 갈증을 느끼면 잠을 깨게 되며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12.술마시기 전
술을 마실때에도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술을 마실 때 물을 함께 적당히 마실 것을 추천한다.물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시켜주며 알코올로 인한 체내에 악영향을 끼치는 성분을 빠르게 배출 시켜준다.

좋은 물은 생물학적이나 화학적으로 깨끗한 물,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물 수소이온 농도가 7.5 정도로 약한 알칼리성을 띠는 물로써 물에 산소가 녹아 있는 산소량이 높은 물이어야 한다. 오늘 칼럼에서 이야기한 물의 이야기 역시 건강한 생활의 지혜에 꼭 필요한 상식이라 하겠다.

                                                                                                       다음회에 계속

                                                                            〈건강셀프케어 박문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