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북부 5대 핵심도로에 사업비 1,099억 원(도비 722억 원, 국비 377억 원)을 투입한다.

-하남시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 조감도-

이날 회의는 도와 각 시군이 북부 5대핵심도로 사업의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홍지선 건설국장과 도 관계자를 비롯해,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의 사업담당자, 시공·감리를 맡은 감리단장, 현장소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은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다. 이에 도는 북부 5대도로 사업을 추진, 경기북부지역의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북부 5대도로 사업현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가납~상수) 17.1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연천 적성~두일) 14.3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4km, ▲지방도 364호선(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11.3km 등이다.

하남시는 현재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지구를 비롯해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신규유입 인구20만명과 유동인구 증감에 따른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현재도 주말이면 미사리~ 팔당 간 도로가 상습정체되고 있는 실정인데다 올해 말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개장을 앞두고 있어 교통개선 대책 마련이 더욱 시급해 보인다.

그러나 하남시는 도로유입 차량, 인구, 물동량 및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나 자료조차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안으로 현재 고골(상사창동)-감일지구-송파간도로(장준용 위원장)개설 사업이 제안된 상태이며, 15분 이내 송파나 강남권으로 접근할 수 있는 대안도로 개설과 제2 팔당대교 개설 등 교통 분산 대책이 필요하다.  

하남시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인구유입이 끝나고 올해말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개장하고 나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어 양평 팔당간 대안도로 및 하남시 진입 우회도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하남시는 경기도와 중앙부처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확보 등 도로개설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어야 할 시점이다. 40만 자족도시를 기반확충의 첫 번째 관건은 교통여건이고, 하남시가 수도권의 교통요충지로서 가지고 있는 강점면에서도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