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한솔탁구동호회' 가 6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성별과 나이를 넘어
활기찬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남시 탁구동호회 '한솔탁구동호회' 회원 30여명은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만 되면 덕풍동 다목적체육관은 어김없이 노란 유니폼으로 가득 찬다. 탁구를 즐기는 이 사람들은 힘차게 스매싱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걸며 “화이팅!”을 외치기도 한다. 역동적으로 땀을 흘리며 탁구를 치는 모습을 보면 구경하는 사람들까지도 저절로 힘이 솟는다.

힘차게 즐거운 탁구를 치는 이들은 다름 아닌 한솔탁구동호회(회장 김성호) 회원들이다.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이면 동호회의 상징인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회원들이 모두 모여 주말 리그를 개최한다. 주말리그는 보통 1 대 1로 하는 개인전과 2인 1조가 되는 복식 또는 단체전을 통해 회원 상호간에 정신적 친밀감을 유지하며 즐기는 탁구를 한다.

벌써 6년째를 맞고 있는 한솔탁구동호회는 “늘 푸르게”라는 개치플레이즈가 보여주는 것처럼 직업 성별을 넘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의 김성호 회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직업으로 인해 체력적 한계를 느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한솔동호회는 유산소 운동이자 전신운동인 탁구를 통해서 체력적 향상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회원들이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목적을 설명한다.

탁구는 실력에 따라 상위 실력을 가진 1부터 처음 시작하는 6부까지 나뉘어져 있어서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다른 구기종목과 달리 여성, 어르신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한솔동호회의 경우도 남녀 불문하고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의 회원들이 1부에서 6부까지 다양한 실력의 분포하고 있어서 여러 회원들이 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즐기고 있다.

한솔동호회 회원들은 주말리그가 끝나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재미 있는 이야기와 친구 같은 회원들이 함께하는 점심시간의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는 순서이다. 이 자리에서 탁구 이야기는 물론이고 서로 관심 있는 분야와 세대를 떠난 세상 이야기로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동호회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오도환 총무는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땀을 흘리면서 탁구를 치다보면 형제자매 같이 우애가 깊어 진다”고 말하면서 “여성들이나 어르신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부드
운 운동이니 누구든지 회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한다. 

                                             <가입문의 회장 010-2793-5604, 오도환 총무 010-3342-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