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역 부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추진위)는 하남시청을 방문, 하남지하철 하남시청역의 부활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서명부를 24일 이교범 시장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지자체 상징인 시청 앞에 지하철 역사가 건립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지자체 백년대계의 도시계획을 설계하는 과정에 시청역이 배제 되었다는 것에 반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간 바 있다. 추진위는 23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5월 2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민 3만8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추진위의 김동호 위원장은 이교범 시장에 서명서를 제출하면서 “3만 여명을 넘는 시민이 시청역 부활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시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교범 시장은 “시청역 부활을 바라는 추진위와 시민들의 뜻과 열망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추진위는 내주 이교범 시장과 경기도를 방문 청원서 및 서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며, 추후 국토부 등을 방문해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