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착공 안전기원제에 대림산업 관계자가 안전을 기원하고 있다.

‘하남선(5호선 연장, 가칭 풍산역-덕풍역) 4공구 착공 안전기원제’가 22일 오후 하남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에 따라 2020년 개통예정인 하남선(5호선 연장) 건설공사도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이현재 의원, 이교범 시장, 김승용 시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서상교 철도국장 등 경기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하남선 4공구 공사현장의 안전의식의 고취와 2020년 준공까지 무재해 및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기원했다.

착공 안전을 기원하는 모습 좌측부터 김승룡 하남시의회 의장,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이 자리에 참석한 이현재의원(새누리당, 경기 하남)은 “하남선 예비타당성 조사시 경제성 문제로 추진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었던 구간 중 가칭 풍산역-덕풍역 구간이 비로소 첫 삽을 뜨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원외위원장 시절 검단산 이용객 등 수요를 증명해 예비타당성이 나오도록 관계 부처를 뛰어다니고, 국회에 등원해서는 전 구간 동시 착공을 위해 국토부,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등 하남지하철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며 사업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함께 참석한 이교범 시장은 인사말에서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민선6기 공약사업인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하남시의 핵심 교통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는 진정한 인구 36만의 명품 자족도시로 재탄생 할 것” 또 “4공구 공사를 시행함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시공해 주기를 바란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시행사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하남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5개 정거장이 설치되며, 2018년 우선 개통 예정인 가칭 미사-풍산 구간은 지난해 첫 삽을 떴다.

풍산~검단산 구간(4~5공구) 역시, 이번 4공구 착공을 기점으로 본격 시작되며, 12월 착공예정인 5공구를 마지막으로 금년까지 전구간 착공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