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현재 국회의원이 하남의 역사와 문화 발전을 위해 문화재청장과
하남문화원의 가교 역활에 나선다.

하남문화원과 이현재 국회의원에 따르면 오는 22일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유병기 문화원장, 이강범 향토문화연구소장, 이상범 사무국장 및 관계공무원 등이 만나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이성산성, 동사지 등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밝히는 초석을 만드는 자리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 하남문화원 유병기 원장

이번 문화재청장과 간담회는 무엇보다 이현재 국회의원의 역사적 인식에 기인한 것으로 이성산성의 축성 시대가 제도권 사학들이 주장하는 통일신라시대와 오순제 박사 등이 주장하는 백제 시대 축성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학술대회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동사지에 대해서도 문화재청이 발간한 문화재 대관에 기록된 백제시대 추정에 대해 보다 명확한 시대를 규명할 계기가 마련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도미부인 설화와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는 하남시에서 발굴한 유물 반환 문제에 대해서도 토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유병기 문화원장은 "이번 문화재청장과 간담회는 하남의 역사적 배경을 밝히는 초석이 될 중요한 자리로 본다"며 "그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성산성의 축성 시기를 밝히는 학술토론회가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정치권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하남의 역사에 대해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준 이현재 국회의원에 대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재 국회의원도 "하남의 자랑스런 역사를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유병기 문화원장으로 부터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만남을 추진하게 됐다" 며 "단기적으로 장기적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계획을 세워 동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만남이 어떠한 결과가 바로 도출 되지는 못하겠지만, 하남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문화재청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현재 국회의원은 태평2년명 마애약사불좌상 보호를 위해 문화재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하남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것은 후손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될 당위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