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지역 친환경 먹 거리를 값싸게

사진자료-맛있는 남자이야기(이재건)

곧 불어 닫칠 FTA 쌀 전면 개방을 앞두고, 농민과 도시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로컬푸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잘못된 농수산유통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로컬푸드'를 통해 소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고 맛좋은 먹 거리를 신선하고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다.

전국 각시도에서 로컬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농협'이 금융권으로써의 역할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진정한 협동조합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가운데 전국 각처에서 먹거리장터를 시작으로 지역농민과 시군청 담당자의 진정어린 노력이 돋보인다. 
우선 세종시표 로컬푸드  ‘싱싱장터’로 개장21일부터 한솔‧중촌동 일원에서 매주 5차례 운영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세종시에서 소비하게 하는 로컬푸드 사업인  '싱싱장터'가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편 전주-완주,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이 사용연장에 합의했다. 지난 2012년 10월 전주-완주가 통합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한 효자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1년 사용허가 연장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20일 완주군은 직매장 사용기한(10월 18일) 만료를 앞두고, 완주군-전주시 양 자치단체가 부지사용을 1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전주시 소규모 농가의 로컬푸드 직매장 참여를 위한 농가 조직화 교육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국 각지에서 자연스레 도시와 농촌의 삶과 먹거리를 공유하는 '친환경도시농부사업' 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