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재군(하남시 부의장), 유일호 국토부장관, 이현재 의원, 김승룡(하남시의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3일 국토교통부 유일호 장관을 만나 ‘5호선 조기개통과 9호선 하남연장’을 위한 <하남시민 2만 580명의 성공메시지>를 전달하고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의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5호선 연장(하남선)은 ’18년, ’20년 단계별 개통 예정으로, 3.7만세대 미사강변도시 입주가 완료되는 ’17년부터 하남시민들은 심각한 교통대란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미사, 풍산역은 입주완료(’17년)에 맞춰 조기개통하고, 종점인 검단산역까지도 조기개통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고, “이를 위해 내년 국토부 예산으로 책정된 1,150억 이상 국비 확보를 위해 지원해달라” 며 아울러 “올해 추경예산이 편성되는 만큼 하남선 조기완공을 위해 추경에도 하남선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요청했다.

또한 9호선 하남연장과 관련하여, 이현재의원은 “이미 2차례 장관하게 요청한 바와 같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현재 고덕강일1지구까지 확정된 9호선을 하남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반영시켜, 하남시가 장래 36만 인구에 걸맞는 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관련 유일호 장관은 “5호선 조기개통에 필요한 내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기완공을 위한 추경에도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9호선 하남연결 역시 하남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한 만큼 적극 살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현재의원은 “본격 입주가 시작된 미사강변도시는 집만 있을 뿐 교통편은 열악하고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주민들은 섬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 강동, 송파 등 주요 거점으로 연결되는 버스 등 대중교통대책과 근린생활시설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국토부 주택 건설 담당 차관이 현장을 직접 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유일호 장관은 “국토부 1차관이 미사지구를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현재의원은 “지하철은 하남발전의 대동맥임을 감안, 5호선 조기개통, 9호선 연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는 한편, 미사지구 버스 등 교통, 상가 조기 입주 등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미사강변도시가 조기에 생활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일 국토부장관 면담에는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윤재군 하남시의회 부의장 등이 동행했다.

지난 2월 13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전 장관, 4월 10일 신임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에 이어, 올해 벌써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