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건설으로 경기도가 직접 시행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공사(미사역~풍산역 2km)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이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6월 초 사업계획승인 신청한 3공구 중 우선시공구간인 584m에 대한 사업계획을 19일 승인 고시했다. 하남시 이현재 국회의원은 국비240억을 이미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사강변도시 입주자와 지역경기활성화에 기폭제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하남미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7.7km 연장하는 사업 1단계 1~3공구와 2단계 4~5공구의 총 5개의 공구로 나뉘며 서울시는 1공구, 경기도가 2~5공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우선 3공구(미사~풍산)2km 구간가운데 우선시공 584m구간 사업계획을 국토부가 승인함에 따라 다음 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착공해 2018~2020년 순차적으로 완공된다. 이 구간 착공은 하남시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에 따른 첫 착공이라는 의미인 동시에 경기도로서는 최초로 직접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첫 착공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